혈관의 중요성
전 세계의 사망 원인 중 심혈관질환이 차지하는 비율이 30% 정도라고 할 정도로 심혈관질환은 우리의 생명을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심혈관질환이 무서운 이유는 대체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우리 몸 안의 모든 세포는 피에서 산소와 양분을 공급받아야 생존할 수 있으며, 심장은 우리 신체의 구석구석까지 피를 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는 것처럼 피는 혈관을 통해서 이동합니다. 따라서 피가 이동하는 통로인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혈관에 좋은 음식 5가지
그럼 지금부터는 혈관에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견과류
견과류는 미국의 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된 음식입니다. 견과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견과류에 함유되어 있는 지방은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불포화지방이 대부분입니다.
특히 견과류 중 호두는 최고의 견과류로 뽑힙니다. 호두에는 DHA 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것은 두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무기질과 비타민 A, B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필수지방산이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주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입니다.
견과류는 하루에 한 줌 정도 되는 양을 섭취하시되 일주일에 3번 정도는 섭취하여야 건강에 유의미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견과류는 오래 보관할 경우, 냄새와 맛이 유지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잘 밀봉하시어 냉장 혹은 냉동 보관하시면 됩니다.
2. 양파
한국인에게 있어서 양파는 없어서는 안 될 식재료입니다. 양파는 찌개 요리나 볶음 요리를 할 때, 혹은 생으로도 섭취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양파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성분은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쌓이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양파는 깨끗한 혈관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다른 다양한 효과들도 있습니다. 우선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몸 안의 염증을 완화시켜 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한 양파 안의 알리신 성분은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혈압을 낮춰 줍니다. 마지막으로 글루타싸이온이라는 물질로 인해 숙취 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등 푸른 생선
등 푸른 등 푸른 생선의 종류로는 고등어, 꽁치, 연어 등이 있습니다. 등 푸른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산인 오메가 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이 오메가 3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이 혈관을 막는 것을 방지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며 혈액이 굳어서 딱딱한 덩어리가 된 것을 일컫는 혈전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인 오메가 3가 듬뿍 들어 있는 생선이라고 할지라도 오염된 바다에서 잡혀서 중금속에 중독되어 있는 경우라면 건강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이러한 부분이 걱정되시는 분들이라면 꼭 등 푸른 생선을 섭취하시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오메가 3은 등 푸른 생선에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견과류, 들기름, 해바라기씨, 아마씨, 치아시드와 같은 씨앗류에도 오메가 3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니 이러한 제품들로 대체하셔도 무방합니다.
4. 당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켜 체내의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베타카로틴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줄 뿐만 아니라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하여 활성산소가 체내의 세포를 공격하여 몸이 산성화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따라서 암예방에도 좋은 효과가 있습니다.
5. 토마토
토마토 안에는 라이코펜,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습니다. 토마토가 빨간색을 띠는 이유는 카로티노이드라는 물질 때문인데 이것은 라이코펜이 주성분입니다. 따라서 빨간색이 진할수록 라이코펜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라이코펜은 우리가 토마토를 생으로 먹을 때보다 열을 가해 조리해서 먹는 것이 흡수율이 높습니다. 열을 가하면 라이코펜이 토마토 세포벽 밖으로 빠져나와서 우리 몸에 더 잘 흡수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토마토를 소스로 만들어서 섭취할 경우, 생으로 먹는 것보다 라이코펜의 흡수율이 5배나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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